산업시스템공학과 학생들 신세계 유통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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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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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guk.edu/mbs/kr/jsp/publicity/newsView.jsp?boardId=12&bo… [1682] |
우리대학 강다연, 이나영, 이현정(산업시스템공학과, 11) 학생이 전국대학생 478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신세계 대학생 유통 프론티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공통점인 ‘공대생’의 장점을 살려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와 QPD(서비스요구사항도출기법), NPS(추천고객지수) 등 다양한 분석기법을 활용해 50~60대의 백화점 이용 서비스를 제시하였다. 이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478팀 가운데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공모전 부상으로 홍콩 유통 견학을 마치고 갓 돌아온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이론과 실제를 접목한 뉴시니어 서비스 창출
이들은 계속되는 백화점 저성장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떠오르는 소비계층인 뉴시니어(경제적 능력을 갖춘 은퇴세대) 의 백화점 유입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시했다. 적극적인 소비행태를 보이는 뉴시니어들에게 쇼핑 만족감(Satisfaction), 탐색 시간과 쇼핑 시간의 절약(Saving), 감성적 가치(Sympathy) 즉 3S의 가치를 제공해 보다 성공적인 쇼핑을 돕는 것이다.
3S 서비스는 뉴시니어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쇼퍼를 소개해주어 매장 구경과 구매를 도우며 높은 쇼핑만족감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면 고객센터는 추천 제품별 기본정보와 매장 내 최적 쇼핑 루트를 추천해주어 탐색시간과 쇼핑시간을 절약해주기도 한다. 특히 일정액 이상 구매해야만 선물을 증정하는 고전적인 방식이 아닌 어플리케이션에 추천된 쇼핑루트대로 며느리 또는 딸과 함께 구경만 해도 선물을 제공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가족 간의 소통이 필요한 뉴시니어들에게 감성적 가치를 제공 한다.
학생들은 이와 같은 서비스 아이디어를 실무자들과의 만남,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유통업계 실제를 반영해 생각해냈고, 공대생 특유의 꼼꼼함과 분석기법으로 로드맵, 위험분석 및 해결, 정량적 기대효과를 제시해 이론적 뒷받침을 했다. 실무자들을 만나려다가 경호원들에게 끌려나오기도 하고, 매주 교수님을 찾아가 귀찮게 하는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과내 컨설팅 동아리, 큰 도움 되었다
이들은 과내 컨설팅 동아리가 수상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산업시스템공학과 컨설팅 동아리는 매주 윤병운 교수가 마케팅, 유통, 기업분석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매 학기마다 3~4명이 팀을 이루어 공모전을 나가도록 하고 있다.
“컨설팅 동아리에서 매주 교수님으로부터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듣고, 학기마다 공모전을 나가 실전을 쌓을 수 있었기에 수상이 가능했어요. 처음에는 입상도 못했지만 지식과 경험이 쌓이다 보니 장려상, 우수상, 지금의 최우수상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또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도 큰 힘이 되었죠. 학기 중은 물론이고 방학 동안에도 매주 교수님을 찾아가 귀찮게 하는데도 늘 웃으시면서 피드백 해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어요.”
이어 “동아리에서 팀별로 대학원생 1명을 배치해 멘토-멘티 관계를 만들어줘 공모전 경험에 대한 조언도 받고 좀 더 편하게 상담을 할 수 있었다”며 컨설팅 동아리 교수와 멘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인터뷰가 끝날 즈음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시간 할애와 팀원 구성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공모전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4개월 넘게 매일 6~8시간을 투자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많은 공을 들여 좋은 결과가 뒤따른 거죠. 하지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서로 갖고 있는 역량이 다른 팀원들이 모이면 서로 보완도 되고 시너지 효과도 난다는 겁니다. 저희는 디자인, 기획, 수학 등 서로 가진 역량이 달랐기에 어느 한 부분에 있어서 부족함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이들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앞으로 유통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는 이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글, 취재 = 김소연(정치외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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